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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헬스] 청소년기 비만의 진짜 이유는 부모님에게 책임이 있다고?

평생육아중

by 리아코치 2025. 6.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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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비만의 진짜 이유는 부모님에게 책임이 있다고?

“살 좀 빼야겠네.”
“엄마도 어릴 땐 날씬했어.”
“왜 그렇게 많이 먹어?”

이 말, 혹시 익숙하신가요? 청소년기의 비만 문제를 이야기할 때 많은 어른들이 아이의 ‘의지 부족’이나 ‘나태함’을 먼저 지적하곤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게 전부일까요? 청소년기 비만의 진짜 원인, 어쩌면 그 출발점은 가정 환경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1. 식습관은 부모의 ‘문화’에서 비롯된다

아이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은 대부분 가정에서 제공됩니다.
아침을 자주 거르고, 저녁은 배달 음식이나 인스턴트로 해결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부모가 바쁘다는 이유로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문화가 무너지면, 아이는 ‘빠르고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무엇을 먹을까?’가 아니라 ‘무엇을 보고 자랐는가’가 아이의 식습관을 만듭니다.

 

2. 운동? 부모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청소년기의 활동량은 점점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가정 내 운동 습관입니다.
부모가 집에서 소파에 누워 TV만 본다면, 아이가 스스로 밖으로 나가 몸을 움직일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같이 산책하고, 주말에 가볍게 땀 흘리는 생활 운동 문화는 부모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3. 비만의 ‘심리적 원인’을 만든 건 누구인가

‘스트레스성 폭식’, ‘감정적 허기’.
청소년기 비만은 단순히 먹는 문제를 넘어 정서적 문제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잦은 잔소리, 비교, 기대에 따른 압박감이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상처를 남기고, 그 결과로 음식에 위안을 찾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체중을 탓하기 전에, 그 아이가 심리적으로 어떤 배경에서 살고 있는지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책임을 묻기 전에, 방향을 같이 고민하세요

비만은 잘못이 아닙니다.
성장기 체형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 속에서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한 ‘다이어트’나 ‘체중 감량’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올바른 습관을 만들고, 긍정적인 신체 인식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리아짱! 한 마디!!

“우리 애가 살이 쪄서 걱정이에요”라는 말, 이제는 “우리가 어떤 환경을 만들고 있는 걸까?”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청소년기의 비만 문제는 결코 개인의 책임만이 아닙니다.
가정이라는 첫 사회에서 아이가 무엇을 배우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대하는지를 부모가 함께 고민해 줄 때,
비로소 아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함께 생각해볼 질문

  • 나는 우리 아이의 하루 식단을 정확히 알고 있나요?
  • 우리는 주말에 함께 운동하거나 야외 활동을 해본 적이 있나요?
  • 아이가 힘들어할 때, 음식 말고 다른 위로의 방법을 제시해준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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